PREFERREDVOL.05 / BUILT BY PEOPLE WHO SAIL
짙은 구름 아래 돛을 올린 TES 246 Versus
VOL.05 · 2026A JOURNAL OF THINGS WORTH CHOOSING

TES 246 VERSUS × GILL

BUILT BY
PEOPLE
WHO SAIL

물 위에서 시작된 두 개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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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TES 246 Versus · Photo: TES-Yacht · 출처 보기 ↗
PREFERRED FILM / 05

THE FREEDOM TO
GO YOUR OWN WAY

Some boats are made to impress.
Others are made to leave.

THE FIFTH ISSUE

한 사람은 자신이 타고 싶은 배를 그렸고,
한 사람은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었습니다.
SAILORS BUILD DIFFERENTLY.

CONTENTS

VOL.05의 이야기

01 / EDITOR'S NOTE세일러가 만든 것은 다르다02 / TES / PEOPLEFreedom, Drawn on Graph Paper03 / COVER STORYTES 246 Versus, Different by Design04 / TES / STORY한 사람의 선에서, 40여 년의 조선소로05 / TES / PHILOSOPHYBuilt Around the Owner06 / GILL / PEOPLETen Square Metres07 / OBJECT 05Gill OS2, 기능이 형태를 만들 때08 / ESSAYWhy Sail?
01 / EDITOR'S NOTE이 기사만 읽기 ↗

세일러가 만든 것은 다르다

사람에서 시작해 문제와 철학을 지나 한 척의 배와 한 벌의 옷에 도착하는 다섯 번째 이야기.

이번 호에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자신이 타고 싶은 배를 그렸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었다.

TES-Yacht의 Tomasz Siwik과 Gill의 Nick Gill. 두 브랜드의 출발점은 거대한 시장도 화려한 광고도 아니었다. 물 위에서 직접 느낀 필요와, 기존의 방식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질문이었다.

그래서 PREFERRED VOL.05는 제품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 TES 246 Versus의 역동적인 실루엣과 Gill OS2의 기능은 갑자기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오랜 시간 항해하고, 설계하고, 실패하고, 다시 고친 선택의 축적이다.

좋은 물건을 고르는 일은 가격표를 비교하는 것보다 조금 더 깊다. 누가,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지 않았는지를 읽는 일이다.

PEOPLE → PROBLEM → PHILOSOPHY → BRAND → PRODUCT

PREFERRED EDITORIAL

PREFERRED · VOL.05
02 / TES / PEOPLE이 기사만 읽기 ↗

Freedom, Drawn on Graph Paper

1981년 폴란드, 자유에 대한 생각이 첫 번째 TES가 되기까지.

TES 246 Versus가 호수 위를 항해하는 모습
TES 246 Versus · Photo: TES-Yacht · 출처 보기 ↗

어떤 브랜드는 시장조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가끔은, 자유에 대한 생각이 모눈종이 위에서 한 척의 배가 된다.

세일러이자 설계자

TES-Yacht는 1980년 Tomasz Siwik이 설립했다. 회사의 공식 기록은 그를 세일러이자 설계자, 디자이너로 소개한다. 목표는 기능적이고 인체공학적이며 항해 성능이 좋은 세일요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1981, 첫 번째 TES

폴란드에 계엄령이 선포된 1981년, Siwik은 첫 관광용 세일요트 TES 590을 완성했다. TES는 그가 자유에 대한 꿈을 평범한 모눈종이에 옮겼다고 기록한다. 길이 5.9m의 작은 배에는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담겼다.

자유를 형태로 바꾸는 일

브랜드의 시작을 낭만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자유라는 추상적인 말은 선체 치수와 밸러스트, 수납과 조종성 같은 구체적인 결정으로 바뀌어야 배가 된다. TES의 역사는 그 변환을 반복해 온 시간이다.

SOURCE · TES-Yacht 공식 역사

PREFERRED · VOL.05
03 / COVER STORY이 기사만 읽기 ↗

TES 246 Versus, Different by Design

7.5m 안에 세일링의 즐거움과 생활의 독립성을 함께 그린 크루저.

넓은 수면을 항해하는 TES 246 Versus
TES 246 Versus · Photo: TES-Yacht · 출처 보기 ↗

Versus는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 뒤집힌 형태의 선수와 낮고 긴 선, 돛 아래로 정돈된 실루엣은 이 배가 평범함보다 분명한 태도를 택했음을 보여준다.

The profile

TES는 inverted stem과 슬림한 형태를 Versus의 시각적 특징으로 꼽는다. 디자인은 장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조종석에서의 시야, 안정성, 한 사람이 다루기 쉬운 운항 구조와 함께 읽어야 한다.

The freedom to sail alone

공식 소개에서 반복되는 핵심은 안전성과 다이내믹한 항해, 그리고 1인 운항의 용이성이다. 혼자 출항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을 배제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정과 허락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독립성에 가깝다.

호수와 바다 사이

Versus는 스윙 센터보드, 폴스 킬, 고정 킬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0.35m에서 1.51m까지 달라지는 흘수와 B/C 설계 범주는 항해 수역과 밸러스트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LOA7.50 m
BEAM2.54 m
BERTHS5–6
CE CATEGORYB / C
The luxury of sailing alone.

SOURCE · TES 246 Versus 공식 소개 · TES-Yacht General Catalogue

PREFERRED · VOL.05
04 / TES / STORY이 기사만 읽기 ↗

한 사람의 선에서, 40여 년의 조선소로

TES 590에서 TES 246 Versus까지 이어진 폴란드 요트 빌딩의 시간.

브랜드의 역사는 연도보다 반복되는 질문으로 기억된다. 더 안전하게, 더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항해의 감각을 잃지 않는 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1980TES-Yacht 설립

Tomasz Siwik이 기능성과 항해 성능을 함께 갖춘 세일요트를 목표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1981TES 590

가족 항해를 위한 첫 관광용 세일요트가 모눈종이 위의 설계에서 현실이 됐다.

1998TES 550 Master

Yacht for You 박람회에서 조선소 최초의 관객상을 받았다.

2002TES 32 Dreamer

Boatshow 2002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08TES 28 Magnam

출시 직후 Wiatr i Woda 박람회의 상을 받았다.

2017TES 246 Versus

Masurian Water Sports Fair 세일링요트 부문 메인 프라이즈를 받았고, Siwik은 그해 Yacht Constructo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TES는 기록한다.

각 모델은 시대의 답이지만, 시작점은 같다. 실제로 항해하는 사람이 자신과 가족에게 필요한 배를 상상하는 일이다.

SOURCE · TES-Yacht 공식 역사 · TES-Yacht General Catalogue

PREFERRED · VOL.05
05 / TES / PHILOSOPHY이 기사만 읽기 ↗

Built Around the Owner

더 많은 장식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고르는 작은 조선소의 럭셔리.

TES 246 Versus의 목재 마감 실내
TES 246 Versus interior · Photo: TES-Yacht · 출처 보기 ↗

작은 배의 실내는 타협의 목록이 되기 쉽다. Versus는 그 공간을 생활의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장소로 바꾼다.

TES 카탈로그는 선체 컬러, 세일 소재, 실내 목재, 마린 플로어링, 패브릭, 갤리, 냉장고와 대시보드까지 다양한 선택을 제시한다. 선택지는 장식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너가 실제로 보내고 싶은 시간을 중심으로 배를 구성하기 위한 언어다.

7.5m 안의 생활

공식 제원은 5~6개의 침상, 1.85m의 실내고, 화장실과 샤워를 갖춘 별도 위생 공간, 갤리와 수납을 제시한다. 크기를 과장하지 않으면서 주말 항해에 필요한 생활성을 확보하려는 구성이다.

YOUR BOAT, YOUR WAY

Luxury is not having more. It is choosing what matters.

SOURCE · TES 246 Versus 공식 소개 · TES-Yacht General Catalogue

PREFERRED · VOL.05
06 / GILL / PEOPLE이 기사만 읽기 ↗

Ten Square Metres

1975년, 자신이 입을 세일링 의류를 만들기 시작한 Nick Gill의 작은 작업 공간.

딩기 세일링 중인 젊은 Nick Gill
Nick Gill dinghy sailing · Photo: Gill · 출처 보기 ↗

Nick Gill에게는 바다에서 입을 제대로 된 장비가 없었다. 티셔츠와 반바지, 캔버스화를 입고 항해했고 겨울에는 물에 나갈 수 없었다.

그 불편함은 1975년 사업계획이 됐다. 영국 Nottingham의 Long Eaton에 있던 아버지의 섬유공장 한쪽, 약 10㎡의 공간에서 Gill은 세일링 제품 회사를 시작했다.

작아서 더 가까웠던 거리

공간은 작았지만 사용자의 문제는 가까웠다. Gill은 초기부터 유연성과 창의성, 실제 사용자를 개발의 중심에 두었다고 회고한다. 더 가볍고, 더 튼튼하고, 더 잘 숨 쉬는 소재가 필요하면 그 목적에 맞게 바꾸는 방식이었다.

필요가 브랜드가 되는 순간

TES가 자신이 타고 싶은 배에서 시작했다면 Gill은 자신이 입고 싶은 옷에서 시작했다. 두 이야기를 연결하는 것은 상품군이 아니라 태도다. 물 위에서 발견한 문제를 물 위에서 검증할 것.

SAILORS BUILD DIFFERENTLY.

SOURCE · Gill Our Story

PREFERRED · VOL.05
07 / OBJECT 05이 기사만 읽기 ↗

Gill OS2, 기능이 형태를 만들 때

한 벌의 재킷에 남은 50년의 세일링 경험과 현실적인 보호의 기준.

거친 바다에서 Gill 장비를 착용한 세일러
Gill technical marine apparel · Photo: Gill · 출처 보기 ↗

OS2 Offshore Jacket은 바다에서 눈에 띄기 위해 만들어진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바람과 비, 파도 속에서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형태를 정한다.

빨간색 Gill OS2 Offshore Jacket
OBJECT 05

OS2 OFFSHORE

XPLORE® 2-layer 방수·투습 구조, 높은 보호 칼라, 조절 가능한 후드와 커프, 반사 디테일. Gill은 현재 OS2 재킷 소재의 98%가 회수 플라스틱병과 재활용 섬유에서 왔다고 설명한다.

좋은 장비의 역설

좋은 세일링 장비는 입고 있는 동안 존재를 잊게 한다.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날씨가 바뀔 때 먼저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조종과 판단에 집중하게 한다.

지속가능성도 별도의 장식 문구보다 오래 쓰는 기능 안에서 읽어야 한다. 재활용 소재의 비율은 중요한 정보지만, 실제 가치는 보호 성능과 내구성, 관리와 반복 사용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

SOURCE · Gill Our Story · Gill Men's OS2 Offshore Jacket

PREFERRED · VOL.05
08 / ESSAY이 기사만 읽기 ↗

Why Sail?

천천히 가는 일이 가장 사치스러운 선택이 되는 순간.

짙은 구름 아래 돛을 올린 TES 246 Versus
TES 246 Versus · Photo: TES-Yacht · 출처 보기 ↗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선택일까. 세일링은 이동의 효율 대신 이동하는 시간의 밀도를 되돌려준다.

바람이 약하면 기다린다. 방향이 바뀌면 돛을 조절한다. 곧게 갈 수 없을 때는 지그재그로 항로를 만든다. 자연을 통제하는 대신 그 조건 안에서 움직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TES 246 Versus의 크기는 그 경험을 축소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종과 물결, 돛이 받는 힘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한다. Gill의 재킷 역시 바다를 대신하지 않는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몸과 날씨 사이에 필요한 한 겹을 만든다.

WINDSILENCEBALANCETIME
목적지보다 그곳까지 가는 시간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있다.

GO YOUR OW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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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잔잔한 파동, 낮은 현의 움직임으로 만든 VOL.05 오리지널 사운드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