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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감각
한 척의 보트와 울·가구 브랜드로 읽는 두 번째 호.
여행의 가장 좋은 장면은 돌아온 뒤에도 생활 속에 남는다.
창간호가 ‘좋은 요트는 무엇이 다른가’를 물었다면, 이번 호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좋은 배에서 경험한 편안함은 어떤 생활의 감각과 닿아 있는가. 바다 위에서 마주 앉는 자리, 어깨에 두르는 블랭킷, 오래 앉아 있을 의자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을까.
커버의 Marex 390은 가족과 친구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중심에 둔 크루저다. 넓은 콕핏과 실내의 연결을 살펴보면 항해가 단지 이동이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라는 생각에 닿는다.
특집은 노르웨이의 Røros Tweed와 Eikund로 이어진다. 하나는 노르웨이 울을 엮어 추운 해안의 온기를 만들고, 다른 하나는 1950~60년대 가구 디자인을 오늘의 생활로 다시 불러온다.
PREFERRED는 이번에도 이름보다 선택의 이유를 먼저 묻는다. 바다에서든 집에서든, 오래 곁에 둘 만한 것은 무엇인가.
PREFERRED EDITORIAL
PREFERRED · VOL.02